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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권순기)은 이른 시간 등교해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 집중력 향상을 돕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교육감 공약사업인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힘찬 아침! 아이(AI)의 배움에 건강을 더하다’라는 표어 아래, 총사업비 4억 1,175만 원을 투입해 도내 초중고 학생 1,200명에게 최대 75일간 든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도교육청은 8월 14일부터 26일까지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뒤, 31일 6개 학교 이상을 최종 선정하여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을 최대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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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건강권 증진, 학습 집중력 향상, 지역 상생’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고자 한다. 정규수업 시작 전 독서, 체육, 예술, 자율학습, 아침돌봄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중 희망자에게 먹거리를 제공해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고 오전 수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제공되는 먹거리는 학생 1인당 1식 기준 4,200원(식품비 4,000원, 운영비 200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학교 여건에 맞춰 과일, 빵, 떡, 구운 계란, 죽, 우유, 요구르트 등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완제품과 간편조리식품 위주로 식단이 꾸려질 예정이다.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한 세심한 지원책도 눈에 띈다. 간편식 배식과 위생 관리를 담당할 전담 인력에게 1일 2시간 이내, 2만 5,000원의 봉사활동비를 지원한다. 학부모 봉사단, 퇴직 교직원, 시니어클럽 등 지역 내 인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하루 평균 배식 인원에 따라 학교별로 1명에서 최대 3명까지 배치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남 지역 경제와의 상생에 방점을 찍었다. 도교육청은 이(e)경남몰과 18개 시군의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활용해 도내 우수 농·특산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의령 쌀빵, 진주 구움떡, 김해 단감샌드, 함안 쌀발효요구르트, 창원 단감너츠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건강한 먹거리를 활용함으로써 학생 건강은 물론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은 학생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익적 가치가 맞닿아 있는 만큼, 시범사업 단계에서는 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재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이후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권순기 교육감은 “아침 식사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 집중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라며 “경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권을 챙기는 한편, 지역 경제와도 굳건히 상생하는 ‘경남형 학생 건강·학습 지원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