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용호도 포로수용소 전시관’ 개관 | 사회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
한산 ‘용호도 포로수용소 전시관’ 개관
기사입력 2026-04-09 16:4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기백

본문

[경남우리신문]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8일 한산면 용호도 포로수용소 전시관 마당에서 「용호도 포로수용소 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통영시의회 의원, 전쟁 소개민, 한산면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용호도 포로수용소 전시관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1994182814_Cnm7aDwi_8e83fcdf0067ef4dbdd2
▲한산 ‘용호도 포로수용소 전시관’ 개관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번에 개관한 용호도 포로수용소는 한국전쟁 당시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포화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1952년 조성된 시설로, 북한 송환을 희망하는 조선인민군 약 8천 명이 수용됐던 곳이다.

 

또한 정전협정 이후에는 북한에서 송환된 국군 포로를 위한 심문센터로 활용되는 등 적군과 아군 포로가 차례로 머물렀던 매우 특수한 역사적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포로수용소 조성 과정에서 용호도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 이주 생활을 해야 했으며, 정전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폐허가 된 섬을 다시 일구며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등 주민들의 희생과 아픔이 담긴 역사적 현장이다.

 

통영시는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2014년 주민 건의를 시작으로 학술조사, 종합정비계획 수립, 기반시설 조성 등 장기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 전시관을 조성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완성된 전시관 내부를 둘러보며 용호도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용호도 포로수용소 전시관은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통영의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서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용호도 포로수용소 전시관 개관은 전쟁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포로수용소 유적과 역사적 자원을 활용한 전시·교육·트레킹 프로그램 등 다크투어리즘을 활성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향후 포로수용소 유적과 연계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용호도를 평화와 역사교육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 대표전화 : 070) 4038-2583ㅣ 팩스 : 070) 4300-2583 ㅣ 편집국 전화 : 0505) 871-0018ㅣ등록번호: 경남 다 01458ㅣ등록일자: 2012.01.31 ㅣ회장:박대홍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편집국장: 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안기한 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경남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창원times,시사우리신문 ㅣ 기사제보 : agh0078@hanmail.net
Copyright ⓒ 2017 경남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