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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갑상어는 어디에 숨었지?’ 경남도청 생태연못, 자연 속 가족 쉼터로 재탄생
기사입력 2025-05-01 13:1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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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남도청 정원에 조성된 1,200여 평 규모의 생태연못이 새 단장을 마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자연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

 

맑게 정비된 연못에는 비단잉어, 철갑상어, 향어, 금붕어 등 다양한 관상어가 여유롭게 헤엄치며, 연못 주변에는 삼층석탑과 석등, 꽃창포, 등나무꽃 등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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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물속에서 비단잉어는 어떻게 움직일까?’, ‘철갑상어는 어디에 숨었지?’와 같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현장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누구나 편하게 거닐 수 있는 주변 산책로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연못 속 물고기를 관찰하거나 도시락을 즐기는 풍경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연못 일대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이야기 정원’이라는 테마 아래 역사적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연꽃을 찬미한 조선시대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시비가 연못가에 세워져 있어, 그의 정신과 사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연못을 따라 걷다 보면 왕버들, 매실나무, 사계절 꽃들이 어우러진 자연경관도 만날 수 있다. 봄 매화부터 겨울 동백까지, 계절에 따라 변하는 식생이 정원 전체를 한 폭의 풍경화처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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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어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곽기출 경상남도 재산관리과장은 “멀리 가지 않아도 쉽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도청 연못에서 가족과 함께 봄날의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도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입구 화단과 정원 일부 구간에 여름꽃을 새로 식재하고, 노후된 편의시설과 종합안내판 등도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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