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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도로 하나가 지역을 바꾼다” “의령낙동대교, 지역의 새로운 상징 될 것”
기사입력 2025-04-09 20:2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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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남 서북부 지역의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울산 간 도로가 막바지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의령낙동대교’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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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국도제14호선제11공구건설현장방문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8일 의령군 낙서면 정곡리 일원에 위치한 고속국도 제14호선 건설공사 제11공구 현장을 방문해 공정 상황을 점검하고, 시공사 및 관계자들과 안전관리와 지역민 불편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도로 하나가 지역의 산업과 관광을 살릴 수 있다”며, “공기 내 준공은 물론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공해 도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령낙동대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경남 서북부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사 중인 구간은 의령군 부림면 대곡리에서 창녕군 남지읍 시남리까지 총 6.44km으로, 2018년 12월 착공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2,771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왕복 4차로 신설 도로로, 교량 7개소(총연장 1,660m), 터널 6개소(총연장 3,481m)가 포함됐다. 또한 이 구간은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전체 노선 중 잔여 구간으로, 2026년 말 완공되면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울산 전 구간이 모두 개통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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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낙동대교전경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구간은 총연장 1,000m의 ‘의령낙동대교’다. 경사 고저주탑 사장교(700m)와 PSC-e 빔(300m)을 결합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낙동강을 횡단하면서 자연 경관과 조망성을 최대한 살린 점이 특징이다. 경남도는 경남 서북부 지역의 상징적 구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울산 간 도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국가 간선도로망(7×9축)의 일환으로, 구간별로 단계적으로 개통되고 있다. 2020년 12월 밀양~울산 구간이 먼저 개통된 데 이어, 2024년 12월 28일에는 밀양~창녕 구간이 개통됐으며 도로망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향후 익산~장수를 연결하는 기존 고속도로와도 연계돼 영호남을 직결하는 핵심 교통축이 될 전망이며, 완공 시 경남 서북부 내륙지역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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