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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Ⅰ– 산청’ <바람결에 묻어온 봄> 전시 개최
기사입력 2024-03-20 20: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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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오는 26일 산청가족문화센터에서 개막하는 <바람결에 묻어온 봄> 전시를 시작으로 ‘2024 지역 작가와 함께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경남도립미술관의 연례 전시 프로젝트다. 지난해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소장품과 더불어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더 풍성해진 이번 전시는 산청, 창녕, 밀양, 사천, 하동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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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생광 , 조충도(나비와나리꽃) 1960년대 한지에채색 45x48.5cm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번 전시의 첫 시작인 <바람결에 묻어온 봄>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산청에서 개최된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이 내뿜는 따스하고도 힘찬 생명력의 정취를 다양한 관점과 표현 방식으로 담아낸 회화와 조각 등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밝고 푸른 바다의 활기를 한국 고유의 빛깔인 오방색의 화려함으로 표현한 전혁림(1916~2010),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땅과 대지를 서정적이고 동양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이성자(1918~2009), 선·면·색의 율동감 있는 구성으로 자연 질서의 생동감을 표현한 이준(1919~2021) 등 경남 출신의 한국 근현대미술사 속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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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신, 찔레꽃 2023 한지에수묵채색 181x274cm 2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더불어 산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두 작가도 함께한다. 전국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속 우리의 삶을 화폭에 담는 ‘생활산수’로 널리 알려진 한국화가 이호신(1957~)의 신작 <찔레꽃>(2023), 삶과 죽음의 연속성, 더 나아가 인간 존재를 탐구하는 조각가 이갑열(1949~)의 <떠나는 것의 의미>(2001)를 함께 공개한다.

 

도립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관을 통해 작가가 마주했던 순간의 감각들을 느껴보길 바라며, 경남에 오는 찰나의 봄을 온전히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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