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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유치원 붕괴 위험 알면서 피해 키웠다. “비 때문 아냐, 이상 징후 있었다”
기사입력 2018-09-07 14:5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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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6일) 11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다세대주택 공사장 옹벽 붕괴로 근처 서울 상도초등학교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병설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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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유치원 붕괴 위험 알면서 피해 키웠다. “비 때문 아냐, 이상 징후 있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다행히 한밤중이라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금천구 가산동 땅꺼짐 등 유사 사건이 빈번한 데 대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예견된 붕괴 사고였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7일 오전 상도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 5개월 전 상도유치원의 의뢰를 받아 현장 점검을 한 결과 붕괴 가능성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최근 내린 폭우가 붕괴 원인이 아니냐는 분석에 대해 이 교수는 "폭우는 일부 영향을 줬을 뿐 기본적으로 취약한 지질의 특성에 맞지 않게 공사를 강행한 것이 문제"라고 반박했다.

 

또 이 교수는 7일 오전 KBS와의 통화에서 "유치원 측이 5달 전부터 건물 안전이 불안하다며 조사해 달라는 연락이 왔다"며 "3월 31일 현장 조사를 가 직접 사진을 찍고, 인근 공사장에서 굴착 공사를 시작하면 붕괴할 우려가 있다는 보고서를 유치원에 써 줬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발생 다음날 현장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속한 점검과 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10여 분간 둘러본 박 시장은 “이런 사고가 여러 차례 이어지고 있는데 민간 공사현장이나 구청이 관리하는 공사현장에 매뉴얼이 적용되는 건지, 충분히 시행되고 있는 건지 전면 심사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시공사의 부실 공사, 안전관리의무 위반 등 공사 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내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구청과 시공사에서 자료를 받아 검토한 뒤 혐의점이 발견되면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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