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거제 고현 삼성조선소 오비선착장 인근 좌초 선박 구조
기사입력 2018-06-06 15: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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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호는 어제 오후 2시 50분께 거제 고현 삼성조선소 7안벽에서 출항해 고현 오비선착장 이동중 인근해상에 정박중인 바지선을 피하기 위해 진로를 변경하다 암초에 좌초 됐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정(P-07정)과 고현파출소 연안구조정 2척을 현장으로 보내 선장 김모씨(60세,남) 등 승선원 4명의 안전을 확인 하였으며S호에 적재되어 있는 유류(벙커A 10톤, 경유 1톤)가 해상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모든 에어밴트를 봉쇄 했다.
S호는 평평한 암초위에 선체 중앙부 기준으로 앞 뒤로 12m가 걸려 우현(오른쪽)으로 약 3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얹혀 있으며 선체 파공이나 침수, 해양오염은 없는 상태로 6일 오전 1시께 만조시간 이용 자력 이초를 시도 하였으나 실패하여 같은날 오후 1시께 2척의 예인선을 동원해 S호를이초 완료 후 거제 삼성조선소 오비선착장으로 입항 조치 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이초에 성공한 S호는 선체 해수유입 등 안전에는 이상 없다”며“평소 자주 운항하는 바닷길이지만 바지선을 피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선장이 판단을 잘못하여 암초가 있는 곳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