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전 의원 새누리 복당소식 진주시민 '다행이다'
최구식 “서부권 대개발이라는 소임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
기사입력 2016-01-01 18:4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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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고위는 31일 비공개회의에서 최구식·성윤환 전 의원의 복당안을 심의해 추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진주시민단체는 최 의원은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는 비서관의 이른바 '디도스 사건' 연루에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을 위해 탈당한 바 있지만 그것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을 위해 이치에 맞게 물러설 줄 알고 쓸데없는 자존심을 굽히며 지역을 위해 자기할일을 다하면서 묵묵히 기다려온 최구식 전 의원을 복당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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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구식 전 의원의 복당을 놓고 불편한 감정을 피하지 못하는 박대출 의원(진주. 갑)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최구식 의원의 복당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새누리당은 탈당했던 최구식·성윤환 전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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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단체 윤모씨(66세)는 “최 전 의원의 복당소식에 너무 가슴이 벅차다. 진주를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최구식이 아니던가? 선거를 치루는 사람들이 어떤 일이든 정정당당하게 해야지 남을 음해를 하고 방자한 행동을 한다면 진주시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했다.
한편 복당에 성공한 최구식 전 의원은 진주 갑 지역 박대출 의원과 새누리당 경선에서 한판 승부수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진주시민단체는 지역 민심은 ‘무엇이든 억지로 얻으려고 하는 자리 뺏기’로 차지 할 수 있는 경솔한 행동이 아니다. 지역을 잘 살피고 무슨 일이든 솔선수범하며 자신을 희생하면서 지역발전에 도모하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 남의 복당에 반발하는 일은 누군가를 추락시켜 자신이 차지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며 도덕적이지 못하다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