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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험금 노린 고의 교통사고 다발지역
기사입력 2010-01-21 13: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홍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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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서 다발지역 5곳에서 보험금을 노린 고의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곳은 해운대 좌동 장산역 부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을 노린 고의 교통사고는 2007년 1월부터 2년간 부산지역에서 발생된 교통사고 보험범죄 수사사례를 분석한 결과 손해보험협회 부산경남지부는 고의 사고 다발지역 5곳을 선정해 19일 발표하고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보험금을 노린 고의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 인근(16건) ▲해운대구 반여동 석대고가도로 인근(14건) ▲사상구 덕포동 사상초등학교 인근(8건) ▲부산진구 전포동 밀리오레 인근(8건) ▲동래구 온천동 홈플러스 인근(3건) 등이다.
 
지난 2년간 16건의 고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 주변은 화목,삼정그린코아 등 아파트와 쇼핑.유흥가가 밀집해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쇼핑 등 유흥가 밀집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나와 불법 좌회전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거나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이 공모해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수법이 주로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해운대구 반여동 석대고가도로 주변은 불법 유턴 차량이나 일방통행로의 역주행차량이 주로 범죄 대상이었다.
 
부산진구 전포동 밀리오레 주변은 정문 뒤쪽 일방통행로에서, 사상구 덕포동 사상초등학교 인근은 정문 옆 일방통행길에서 고의사고가 빈발했다.
 
동래구 온천동 홈플러스 인근에서는 일방통행 역주행 차량이 보험사기단의 표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는 다발지역 5곳에서 발생한 보험사기 교통사고만 49건이며 이로 인해 지급된 보험금은 1억8천590만원으로 집계했다.
 
손해보험협회 부산경남지부 박성환 지부장은 "보험금을 노린 고의 교통사고는 대부분 일방통행로 역주행 차량, 비보호 좌회전 차량, 신호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인적이 드문 시간에 일어난다"며 "운전자들은 안전운전과 법규준수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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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금 노린 고의 교통사고 다발지역 중 밀리오레 앞 교차로지역     ©김홍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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