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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 삼천포를 디자인하다 삼천포제일중, ‘로컬’에서 찾은 진짜 배움
기사입력 2026-06-22 17:0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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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삼천포제일중학교(교장 김치전)는 2026학년도 1학기 사회과와 미술과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살고 있는 지역 사회와 학교의 가치를 스스로 재발견하는 ‘로컬 중심 융합형 수행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활동은 지식을 암기하는 기존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삶의 터전인 ‘삼천포’를 다각도로 탐색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사회과: 우리가 만드는 삼천포의 미래, ‘지역 브랜드 개발’

사회과 수행평가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사천·삼천포 지역의 지리적 특징과 인문적 자원을 분석하여 새로운 ‘지역 브랜드’를 제안하는 활동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지역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젊은 감각을 더한 도시 슬로건, 관광 상품 기획, 지역 축제 아이디어 등을 쏟아냈다. 교과서 속 지리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고민하는 실천적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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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 수행평가 지역 브랜드 개발 활동 결과물 (사진=경남교육청)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미술과: 발걸음 닿는 곳마다 역사와 예술, ‘삼천포제일중의 보물찾기’

미술과 수행평가는 학생들이 매일 등교하는 학교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보물찾기’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의 공간과 풍경 속에서 심미적 가치를 지닌 ‘보물’을 스스로 발굴해냈다. 이를 사진, 일러스트, 맵핑(Mapping) 등 다양한 시각 매체로 디자인하여 표현함으로써, 예술을 통해 공간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창의적 경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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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라는 하나의 무대, 교과 경계 허문 진짜 공부

두 수행평가는 서로 다른 교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라는 하나의 맥락으로 관통한다. 학생들은 스스로 기획자가 되어 지역의 숨은 가치를 해석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 중심의 평가를 통해, 주도성과 애향심을 동시에 기를 수 있었다.

 

김치전 교장은 “학교와 지역 사회의 담장을 허무는 혁신적인 시도였다.”라며, “삼천포제일중의 아이들이 지역을 사랑하고 나아가 세상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삶과 연계된 배움의 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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