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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가 단체와 동호회 등이 아파트와 기업을 방문하여 행사를 기획하는 등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고 참여하는 문화행사 공모사업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주시는 문화도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지원’과 ‘문화협력 네트워크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할 아파트와 기업, 단체와 동호회를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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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동호회 활동지원’공모는 아파트와 기업을 대상으로 시민의 일상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사업으로, 공동 주거공간에서 즐기는 ‘아파트 문화공연’과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기업을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두 가지 테마로 기획됐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진주시는 이러한 소규모 공연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문화협력 네트워크 조성’ 공모는 원도심의 문화행사를 기획하기 위한 단체를 모집하는 사업으로 진주대첩 역사공원과 철도문화공원, 로데오거리 등 원도심 지역에서 문화공연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특히 버스킹과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축제 이후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원도심 활성화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과 아파트 등 생활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