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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관문이 달라졌다..군청 앞 인도 250m 확장
기사입력 2025-09-02 13: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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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하동군은 지난 7월부터 추진해 온 군청 앞 대로변 인도 확장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군청 정문에서 배섬마을 앞까지 약 250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보도 폭을 1m 이상 넓혀 군민과 방문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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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로터리~군청 구간(사진=하동군)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공사 과정에서는 기존 보도블록을 재활용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확장된 인도는 두세 명이 나란히 걸을 수 있을 만큼 넓어졌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도 설치해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까지 배려했다. 실제 주민들은 “이제야 걸을 맛이 난다. 진작에 해야 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새로 조성된 보행로는 기능뿐 아니라 경관 개선 효과도 크다. 기존 교목과 관목, 그리고 새로 심은 황금회화나무가 어우러져 여름철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거리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나무 식재로 길이 망가졌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돌았으나, 현재 황금회화나무는 건강하게 활착해 풍성한 수세를 자랑하며 명품 가로수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인도 확장과 더불어 지난해부터 신촌로터리~군청 구간을 하동의 관문으로 새롭게 단장해 왔다.

 

본래 나무 식재와 보도 구간 확대는 하나의 사업으로 추진하는데, 나무의 생존에 불리한 한여름을 피해 여름 전에 나무를 먼저 심고 보도 개선 사업을 연이어 시행한 것이다.

 

아왜나무와 계절 꽃, 에머럴드그린, 핑크벨벳, 홍엽수 등 다양한 수종을 심고 주변을 정비한 결과, 해당 구간은 사계절 내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했다.

 

하동의 관문 구간으로서 방문객에게 군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곳인 만큼, 군은 경관개선은 물론 인도 풀베기와 정돈을 지속해서 병행 중이다.

 

현재도 국비와 군비를 투입해 신촌빌라~경찰서 로터리 전 구간에 걸쳐 인도 확장과 가로수·화단 정비를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군청 맞은편과 신촌아파트까지 사업을 이어가, 군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꽃과 그늘이 있는 명품 보행로를 완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 불편 해소와 도시 경관 개선을 동시에 이루기 위한 노력”이라며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넓은 인도와 명품 가로수 그늘을 갖춘 길을 조성하고 있다. 군민들께서는 즐겁게 기다리면서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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