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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정연구원, 개원 1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2025-07-09 16:2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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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창원특례시의 글로벌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인적자본 강화 전략과 창원의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 비전이 9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창원시정연구원(원장 황인식) 국제세미나에서 제시됐다.

 

창원시정연구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창원특례시 글로벌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인적자본 강화 전략’을 주제로, 창원특례시 미래 혁신성장의 싱크탱크인 창원시정연구원과 지역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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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정연구원, 개원 1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개최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날 세미나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권성현 창원특례시의회 부의장,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창원시정연구원 초대·2대 원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이원석 창원문성대학교 총장, 유세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장 등 창원특례시 미래 혁신을 이끌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창원시정연구원이 지난 10년간 지역 정책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적자본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컬대학, RISE 사업,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등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적극 양성하고, 문화선도산단 조성으로 청년과 전문인력이 머무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 내 인재 순환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정진규 워싱턴대학교 교수, 서영인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박태현 경남대학교 인재개발처장,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정진규 교수는 ‘Look at How We Do!: 도시 혁신을 위한 인적 인프라, 장소 기반 지식, 기술의 육성’을 주제로 시애틀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 친화적 환경과 시민 주도 계획, 기술 중심 도시 전략이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첨단산업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원도 지역 주민의 창의성과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장소 기반 지식을 생산하고 기술 혁신을 수용해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영인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창원특례시 글로벌 도약을 위한 고등교육 정책 과제: 지역-대학 상생과 성장은 AI(Anchor Institution) 글로컬대학’을 통해 창원특례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의 연구역량과 교육 품질을 한층 높이고 국제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대학을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고, 국제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산학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실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러한 전략을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창원이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현 경남대학교 인재개발처장은 ‘지역산업·지역청년·지역정주’를 발표했으며, 4차 산업혁명으로 제조업이 자동화·첨단화되고 있지만, 청년들의 제조업 기피와 공대 선호 감소로 지역 인력 부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일자리 질을 높여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산업·대학·정주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창원특례시, 첨단산업도시로의 재도약 전략’을 발표하며, 기존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첨단기술 중심의 산업으로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혁신 인재의 유치가 첨단산업도시의 필요충분조건이라며, 이들의 유치를 위해 도시의 매력도를 높이고 동시에 기존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창원특례시의 미래 비전은 ‘혁신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 설정하고, 세부 전략으로는 ‘창젤리제 포럼’과 같은 혁신주체 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창원특례시·관내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지원조직 간 연계를 통해 첨단산업 전환 및 인재 유입 전략을 수립하고, 창원형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CHAIST 플랫폼 모델’을 구축하여 첨단산업도시로의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우배 인제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발제자와 함께 차상룡 나가사키현립대학(일본) 교수, 이영달 뉴욕시립대학교(미국) 교수, 오건화 워싱턴대학교(미국) 교수, 그리고 박진한 경남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여 창원특례시의 미래 50년을 위한 인적자본 육성 및 강화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앞으로 창원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사람의 경쟁력’을 어떻게 갖출 것인지에 주목해야 하며, 결국 사람의 성장이 도시의 성장을 이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부터 50년, 그리고 100년을 위한 계획은 교육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며, 창원이 기술 기반의 첨단 산업도시로 재도약하려면 지역 내 대학과 기업이 손을 잡고,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은 연구원이 지난 10년간 창원특례시의 정책 싱크탱크로서 지역의 성장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써온 발자취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며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수준의 인적자본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창원특례시의 글로벌 선도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의 나침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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