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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 혁신형 기술확보에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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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은 지난 5월 28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7개 주요 국책연구기관과 미래 성장동력 및 탄소중립 신기술 확보를 위한 ‘R&D 전략기획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써 연구개발 기능 강화를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경영 방향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강기윤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및 차세대 발전기술 개발 가속화를 통한 기업 자생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지난 3월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 전담 조직인 KOEN 연구소를 발족해 운영해 왔다.
따라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강기윤 사장의 경영방향에 발맞추어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이라는 급격한 변화 속에서 석탄발전의 축소,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경제 도입과 같은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도전형 R&D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R&D 신규과제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세부 기획방향 제시를 위해 대표위원 이석주 교수(창원대)를 중심으로 전문가 5인으로 구성한 ‘R&D 기획위원회’ 출범식을 가졌으며, 이어 KOEN 연구소와 국책기관 협업으로 기획된 신규과제 10건의 발표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남동발전의 에너지 전환 방향을 반영한 ‘삼천포발전본부 유휴부지 활용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 과제는 회사의 정책방향 의사결정에 필요한 기술로써 석탄화력 폐지설비 활용방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또한 ‘공중풍력시스템 원격관제기술 개발’ 과제는 전통 놀이문화인 연날리기에 착안하여 바람에 의해 연이 공중에 부유하고, 이 때 발생한 연줄의 장력을 전기로 변환하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기술로서 현장 실증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불안정한 대외환경 극복을 위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위해 창의·도전적인 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오늘 발굴된 신기술을 전략적으로 수행하고 각 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에너지산업계의 혁신 기술의 메카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