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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4월 29일부터 개최한 세 개의 특별 전시 중, 기획전 《심포니 : 우주의 대화》와 특별전 《Rivière Argent : 은하수 아틀리에》의 전시 기간을 당초 5월 29일 종료에서 6월 22일까지 약 3주간 연장한다.
이번 연장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된 전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반영하여,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이성자 화백의 예술세계와 미술관의 발자취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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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심포니 : 우주의 대화》는 이성자와 문신, 두 경남 출신 작가가 파리에서 펼친 예술적 여정을 ‘우주’라는 주제로 풀어낸 전시로, 회화와 조각의 조화로운 교류를 통해 예술의 본질을 탐색하는 흥미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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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Rivière Argent : 은하수 아틀리에》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이성자의 창작 공간을 조명하며, 건축과 예술이 어우러진 조형적 유토피아의 현장을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은하수 아틀리에’는 최근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주목할 만한 현대 건축물’로 지정되며 국내외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고전을 넘어, 이성자 화백의 예술세계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연장된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 여러분이 전시를 관람하고, 미술관 10년의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상설전 《10년 사이》는 오는 11월 16일까지 계속 운영되며, 미술관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는 장으로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