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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합천군은 22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를 직접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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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건의한 사업비는 7개 사업 국비 640억원(총사업비 920억원)으로, 국토교통부에서는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 ,국도24호선 마령재 터널 개설사업 ,초계면 도시재생 지역특화사업 등의 지원을 건의했다. 해당 사업들은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임을 강조하며,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여 안동큰골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합천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 등을 건의하며 자연 재해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하고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들임을 강조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 기시기소하천 정비사업 ,소리길 입구~가야시장 도로개선사업 ,정동마을 우회도로 개설공사 등 총 3건 사업 21억 특별교부세 지원도 요청하며, 지역밀착형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즉각적인 지원 필요성을 피력했다.
합천군은 중앙부처 방문 일정과 더불어, 세종시에서 근무 중인 합천 출신 공무원들과 만찬 및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업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윤철 군수는 “국비 확보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상황인 만큼 중앙정부 및 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합천군의 미래발전을 책임질 역점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2026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4.5% 증가한 2,967억원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12월 국회예산 확정 시까지 경남도와 중앙부처를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