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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양파 노균병’확산 우려에‘꼼꼼한 초기 방제’당부
기사입력 2024-03-25 18: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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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함안군은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초봄까지 잦은 강우와 지속적인 고온 현상으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군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양파 노균병 방제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잦은 강우로 일조량이 부족해지면 작물 웃자람 발생으로 잎, 줄기 등이 연약해져 병해충에도 취약해진다. 특히 노균병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병원균이 양파 잎을 침입해 발생하는데, 최근 계속되는 강우 와 흐린 날씨로 인해 일조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고온 다습한 생육 환경이 조성돼 3월 이후 노균병의 확산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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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양파 노균병’확산 우려에‘꼼꼼한 초기 방제’당부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곰팡이병인 노균병은 감염 초기 잎이 옅은 노란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지며, 이후 잎 겉쪽에 회색 실 모양의 균사와 곰팡이 덩어리가 생긴다.

대표적인 노균병 증상으로는 잎 조직 경화(굳어짐), 잎이 늘어지고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것, 잎이 말라 죽어 잎집만 남기거나 잎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것, 잎 표면의 회색 또는 검은 포자 밀생 등이 있다.

 

노균병은 비가 온 후 병 발생이 심해질 수 있어 비가 오기 전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다. 발생 초기에는 7일 간격으로 총 3회 방제를 실시하면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으므로 양파밭을 잘 관찰해 병 확산 상태를 확인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적용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웃자란 양파나 마늘에 웃거름을 줄 때 질소질 비료는 작물 생장을 촉진하지만, 연약하게 자란 작물의 피해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보다 적게 시비하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각 농가에서 정성을 다해 재배한 양파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막바지 병해충 방제와 작물 생육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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