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주 망진산 봉수대’ 도 기념물 지정 예고 | 사회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
경남도, ‘진주 망진산 봉수대’ 도 기념물 지정 예고
기사입력 2024-03-21 09:4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본문

[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1일'진주 망진산 봉수대'를 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봉수는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변방의 군사정보를 중앙에 알리는 통신시설이자 군사시설이다.

 

'진주 망진산 봉수대'는 중앙으로 연결되는 조선시대 봉수 직봉 5개 노선 중 동래 다대포 봉수에서 출발하여 서울 목멱산 봉수대로 연결되는 직봉 2로의 간봉에 포함된 봉수이다.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하였으나 조선 중기 이후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다.

1994182814_d5x7ChvV_de50cc7370f9ab3eb991
▲진주망진산봉수대전경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경상도지리지'(1425년) 등의 문헌기록을 따르면 망진산 봉수대는 조선 초부터 운영되다가 공식적으로 봉수제도가 폐지되는 갑오개혁(1895년) 이후 폐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망진산 봉수대의 실체 규명을 위하여 2023년 진주시가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망진산 봉수대는 조선 중기를 기점으로 1차례 이상 수 ․ 개축되면서 시기를 달리하여 형태가 달라진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연산군 10년(1504년) 봉수제가 혁파되었다가 임진왜란 이후 점차 복구되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인 기록과도 부합되는 등 당시 조선시대 봉수대 축조 및 운영의 변화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진주 망진산 봉수대'의 도 기념물 지정 예고는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충분히 밝혀진 문화유산을 도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 관리하기 위한 절차로서, 지정예고된 문화재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기념물로 지정 예고한 '진주 망진산 봉수대'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 대표전화 : 070) 4038-2583ㅣ 팩스 : 070) 4300-2583 ㅣ 편집국 전화 : 0505) 871-0018ㅣ등록번호: 경남 다 01458ㅣ등록일자: 2012.01.31 ㅣ회장:박대홍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편집국장: 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안기한 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경남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창원times,시사우리신문 ㅣ 기사제보 : agh0078@hanmail.net
Copyright ⓒ 2017 경남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