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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창녕군수 민주당 후보 매수 사건 일파만파, “여러 명 구속될 수도...”
김태완 민주후보 “매수 공모자에게 자수하고 조사받자 설득했다. 그분도 실토했다”
기사입력 2022-05-31 11: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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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정우 후보 책 배포 사건도 짤막하게 싸잡아 언급

[경남우리신문]지난 24일 방영된 ‘KBS 창녕군수 후보 토론회’에서 김태완 민주당 후보의 발언이 자칫 여러명이 구속되는 사태로 번지지 않을 까 하는 우려가 지역정가에 만연하다. 

 

민주당 김태완 후보는 30일 오전 10시30분,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후보 매수 공모를 했던 A씨에게 자수하고 조사 받자고 설득을 시도했고, 그 분도 실토를 했다”며 김부영 후보측의 후보매수와 선거공작, 그리고 한정우 군수 책 사건 관련 토론회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주장을 쏟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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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태완 후보가 김부영 후보측의 후보매수와 선거공작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민주당 김태완 후보가 김부영 후보측의 후보매수와 선거공작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김부영 후보측의 후보매수와 선거 공작은 늦어도 지난 3월말에는 시작되었다”며 “김부영 후보가 공천을 받고, 한정우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간다는 확신을 3월부터 했을 것이란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 주장했다.

 

김 후보는 “김부영 후보는 ‘한정우-김부영 양자’구도로 가면 불리하다고 생각했을 것으며, 한 후보는 반대로 여겼을 것”이라며 후보매수와 선거공작에 연루된 사람들과의 논의과정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A씨(김모행정사의 지인)는 올해 3월 중하순부터 민주당에서 군수후보 내야 한다고, 돈을 대주는 스폰서가 있다고 말했으며, 자기가 후보군 알아보고 지역위원장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며 “이 분(A씨)은 김부영 측 사람을 만나 당선 후 자리등에 대해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모행정사에 대해서는 “금전적 여유도 없고, 특히 슬로건이 한정우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었다”며 “그분에게 ‘여러 명 구속될 수 있는 사인이고 선거운동기간 중 문제가 커지면 오히려 김부영후보 타격이니 사퇴를 고려하라고 말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김부영 후보측에서 꼬리자르기를 어디까지 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이런일이 21세기 대한민국 창녕에서 일어났다”며 개탄했다.

 

한편, 김 후보는 한정우 후보의 책 배포 사건에 대해서도 “지난 번 달력 사건보다 몇 배 더 큰 사건으로 군민에게 사죄하고 거취를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기자와의 일문 일답

 

■후보매수와 선거공작 관련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이며, 시민단체에서 고발할 계획이라는 데, 근거자료가 있으면 제출하겠는 가?

 

-김부영 본인이 직접 지휘했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내가 정치생명을 걸고 한 말은 사실이고 어느 정도 녹취록이나 증거자료가 있다. 고소고발이되면 내가 가진 자료등을 상세히 밝히겠다. 어제 그분들에게 ‘이 내용에 대해 자수를 하고 수사를 받으라’고 말을 드렸다. 

 

■자수하고 수사받도록 설득한 결과는?

 

-3분이 주도적으로 했는 데, 선거 끝낼때까지조용히 지내고 있다. 카톡 이런것도 지우고 증거 없애려고 하고 있다. 

 

■선거 끝나고 고소고발되면 (매수공작 가담한)그 분들이 과연 수사에 협조할 의향은?

 

-본인이 잘못한 부분이 많고 김부영측과 결탁한 부분이 많다. 본인들도 살아 남아야 하고. 어느 정도 밝혀지고, 김부영과 어느 정도 결탁을 됐는 지 어느선 까지 얘기가 오갔는 지 진실은 밝혀질 것으로 본다. 그분들 순수한 분들이다. 민주당과 나와 창녕군민들이 최대 피해자다. 

 

■수사 시작되면 후보가 갖고 있는 자료들 제출할 수 있나?

 

-저한테 요구되거나 해야할 사항 있으면 성실히 응하겠다. 

 

■김부영 후보가 직접 관여한 정황증거 있는지, A씨가 김부영 측근이라는 데 어떤 관계인가?

 

[아래동영상 21분21초부터]

 

-A라는 사람이 자리 얘기 나왔고, 돈 없는 분이 갑자기 후보되겠다고 하고 한정우 공격하는 멘트 위주로 나가겠다고 했고.... 무조건 후보 한명을 내서 한정우를 떨어뜨리자, 공격하자고 했다. 그리고 김부영 후보는 저의 핵심당원분에게 ‘후보를 내느냐? 내는 게 좋지 않느냐’는 의견을 개진한바 있다. 

 

■김 행정사는 국민의힘 당적을 갖고 있었나?

 

-당적 보유 여부는 본인 입으로 말했고, 제보로는 군의원 예비후보 밑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제보를 받았다. 

 

■김 행정사와의 녹취록에 어떤 부분이 있는 지...

 

-법적인 조치에 대해 많이 걱정했고, 내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지 궁금해 했고, 몇 명이 구속될 사인인지 물어보는 상황이 있다. 

 

■정황 증거도 없이 카더라 하는 건 공당 후보로서 무리가 아닌가?.[영상 27분40초]

 

-녹취파일 경우, 동의얻고 한거, 아니면 내가 녹취 당했는거...증거 채택될지 잘 모르고 있다. 당사자들 만나 대화 중, 시인했던 부분들도 있다. 1:1이나 1:4 했지만, 증거자료 없기는 하지만 본인 확인 했던 것도 있고, 내 앞에서 실수로 라던 지 고백을 했던 내용들을 봤을 때 100%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됐다. 

 

■이 사건 관련 민주당 차원의 법적대응은?

 

-선거 후에 도당과 논의해 상응한 대응을 취하겠다. 

 

■어제 A씨에게 자수를 하라고 자신있게 권유한 근거는?[영상 38분 04초부터]

 

-그 분도 자체도 선거공작에 대해서 실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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