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리멤버 합천 영상테마파크 관광객 100만시대 Start up | 합천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합천
합천군, 리멤버 합천 영상테마파크 관광객 100만시대 Start up
기사입력 2019-06-04 14: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본문

상전벽해,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뜻으로,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변함을 비유한 말이다. 15년전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일대는 보통의 시골 과 별다를 게 없는 평범한 농촌이였다. 하지만 2004년 영상테마파크가 설립되면서 가호리는 다른 세상이 됐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25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었고, 5편의 천만관객 영화가 탄생한 한류콘텐츠의 성지로 매년 관광객 50만명이 찾는 합천의 대표적인 명소가 됐다. 이미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합천 영상테마파크가 새로운 변신으로 다시 한번 상전벽해를 준비하고 있다.

200억 규모의 문체부 공모사업을 필두로, 영화진흥위 30억 공모사업, 한국콘텐츠진흥원 AR체험 공모사업, 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 공모사업과 더불어 합천 영상테마파크 브랜드 BI와 캐릭터까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내일 달라진 합천 영상테마파크가 기다려진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 개발사업은 문체부에서 올해 처음 계획한 시범사업으로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관광개발을 통해 관광지를 리뉴얼해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올해 4월 전국 2개소를 선정하는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경남도 내부심사와 문체부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의 쟁쟁한 지자체와 경쟁한 결과 전국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0억 규모의 공모사업 선정에는 합천군과 경남도의 지원과 협력이라는 전략적 공조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라 평가된다.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리멤버 합천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04년 개장이후 영상테마파크 시설노후화와 계절의 영향을 받는 야외세트 중심의 콘텐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멀티영상문화코어 조성, 메인세트 실내 리모델링, 조선총독부 신축 등을 통한 새로운 볼거리 마련과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 홍보마케팅, 일자리 창출사업 등 종합 패키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3535039852_158kYFCX_af69ed09700cbfdc9b4e
▲ 지난 5월 17일 정식 개통한 모노레일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리멤버 합천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강 줄기의 큰 변화라면, 영화진흥위 공모사업은 강 지류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6월 약정식 체결을 시작으로, 2년간 영화진흥위원회 기금과 합천군 군비 5:5 비율로 총 30억으로 합천 영상테마파크 내 상시 실내스튜디오와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영화진흥위 공모사업은 이미 한류 콘텐츠의 중심지인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상시 실내 스튜디오 시설을 조성해 한국 영상 콘텐츠의 촬영메카로 변신을 추구한다.

기존 영상테마파크의 인프라에 실내 상시 스튜디오까지 건립된다면 ‘금상첨화’라는 사자성어가 가장 적합한 수식어구가 될 것이며, 실내외 연중 무휴 365일 촬영이 가능하게 된다. 보통 1회 촬영 시 100여 명에 달하는 배우와 스태프가 합천을 방문하는데, 여기서 파생되는 효과로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북돋우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깊은 여운이 남은 드라마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생긴다. 합천군은 문체부 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지원해, 14개 지자체 중 1위로 평가되어 80백만원을 지원 받는다. 전세계적으로 인기중인 한류드라마의 기세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숱한 화제를 남긴 ‘미스터션샤인’과 방송 전부터 큰 주목을 받은 ‘이몽’, 오는 7월부터 촬영 예정인 기대작 ‘설국의 태양’을 비롯해 기존의 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된 드라마 주요 장면 포스트와 현수막 제작을 통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영상테마파크 내 주요시설 안내표지판 정비를 통한 세트장 환경 개선 및 관람객 편의 제공한다. 다시 한번 인생 드라마의 깊은 여운을 남겨줄 합천 영상테마파크가 기다려진다.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3.1운동 당시의 가슴 벅찬 현장을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상상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합천군의 “2019년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사업에 국비 350백만원을 확보·선정됨에 따라,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3.1운동 테마 AR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한다. 

500백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이번 AR체험 콘텐츠는 올해 11월까지 플랫폼을 구축 후 12월부터 본격적인 체험을 시작한다. 영상테마파크 매표소를 지나면 “차원의 문”이라는 증강현실을 통해 시작되는 AR콘텐츠는 “독립자금 – 문서 탈취 – 독립군 구출 – 저격 작전 – 독립군 태극기”로 이어지는 단계 미션을 통해 긴박했던 1919년의 3월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독립군 태극기”미션에서는 김구 선생님을 만나 진행되는 미션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1910년대 개화기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3.1 운동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 플랫폼을 유치했다는 점에 매우 의미가 있다.

‘합천 영상테마파크’라는 공식 명칭이 있지만 영테, 세트장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다양한 애칭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는 건 좋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합천 영상테마파크의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걸 방증한다. 매해 50만명 정도가 방문하는 합천 영상테마파크의 위상을 고려해 美유니버셜스튜디오나 日도에이세트장처럼 유일무이한 브랜드 Bi와 캐릭터를 선정했다.

붉은 바탕의 Bi는 1분 1초를 다투는 영화촬영장의 급박함과 땀 흘리며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영화관계자의 열정을 나타낸다. 이 직관적 디자인의 Bi는 합천 영상테마파크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해준다. 캐릭터 “또보기”는 영상이나 영화 촬영과 관련있는 오브젝트를 모티브로 탄생한 캐릭터로, 특유의 귀여움과 부드러운 이미지로 Bi와 더불어 합천 영상테마파크의 상징으로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또 본다는 본말에서 탄생한 “또보기”를 부르다 보면 어느새 발길이 합천 영상테마파크로 향하고 있지 않을까? 

5월 17일 정식 개통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며 즐기다 보면 어느새 청와대 세트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을 연결하는 490m의 모노레일은 탑승에서 하차까지 약 10분 내외 소요된다. 어린이날·어버이날 무료 시승 이벤트와 정식개장 이후 합천에서 꼭 타봐야 한다는 입소문이 난 모노레일은 하루 최대 2000명을 수용한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며 보이는 절경과 분재공원, 목재체험관 그리고 국내 최장 코끼리 미끄럼틀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화분에서 자신만의 무릉도원을 뽐내는 다양한 분재들을 감상할 수 있는 영남권 최고의 분재공원과 한국기네스 등재에 도전중인 국내 최장 43m의 코끼리 미끄럼틀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신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중인 목재체험관 역시 빼먹지 말아야할 명소이다.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을 연결하는 모노레일은 합천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서 큰 역할이 기대되며 모든 이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다.

공기택 관광진흥과장은 “합천 관광의 보물 영상테마파크의 가치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나게 만들기 위해 군수님 이하 모든 직원들이 오직 합천과 군민을 위해 고민하는 마음으로 합심했기에 오늘의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합천 영상테마파크 리뉴얼을 통해 계절성이 강한 합천관광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고, 365일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로의 탈바꿈하게 됐다. 이번 기회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100만 합천 영상테마파크 · 1000만 합천 관광’의 新르네상스를 열어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영상테마파크로 변화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 대표전화 : 070) 4038-2583ㅣ 팩스 : 070) 4300-2583 ㅣ 편집국 전화 : 0505) 871-0018ㅣ등록번호: 경남 다 01458ㅣ등록일자: 2012.01.31 ㅣ회장:박대홍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편집국장: 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안기한 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경남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창원times,시사우리신문 ㅣ 기사제보 : agh0078@hanmail.net
Copyright ⓒ 2017 경남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