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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땐뽀걸즈, 거제시에서 로케
기사입력 2018-09-13 15: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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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로케이션으로 제작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작사 MI 이정희 대표, 안현숙 부대표 등이 참석하여 드라마의 성공적인 제작과 거제시 홍보를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지난 2017년 4월 KBS 스페셜 다큐멘터리로 방영된 땐뽀걸즈는 거제여상 체육선생이자 댄스스포츠 강사인 이규호 교사와 거제여상 ‘땐뽀’동아리 학생들의 댄스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소소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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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땐뽀걸즈’ 제작 업무협약식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땐뽀걸즈’는 같은 해 9월 동명의 영화로 정식 개봉하여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스페셜 다큐멘터리 역시 지난 2018년 5월 개최된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교양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작품성을 입증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로 제작되는 ‘땐뽀걸즈’는 2018년 12월 방영을 목표로 이달 말부터 거제시 전역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KBS 황의경 책임 프로듀서를 필두로, 드라마‘공주의 남자’, ‘함부로 애틋하게’의 박현석PD가 연출을, 단막극 ‘개인주의자 지영씨’, ‘혼자추는 왈츠’를 집필한 권혜지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총8부작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땐뽀걸즈’는 10대가 주인공으로, 청소년집단을 주 시청층으로 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가진 온라인상의 파급력을 이용하여 다양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여상 학생들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과 거제시의 아름다운 풍경이 잘 어우러져 또 하나의 명품 드라마가 탄생하기를 바라며 거제시가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도시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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