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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도의원,창원시장 출마 한다고...
홍 지사 사퇴를 촉구하는 행위가 정치적 노이즈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난
기사입력 2016-08-26 18:0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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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대표가 19일 오후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열린 경남 야5당 정당협의회와 노동여성시민사회 인사들의 '홍준표 지사 사퇴 촉구 경남도민 참여운동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홍준표 지사 사퇴 요구하며 8일간 단식농성한 여영국 경남도의원을 안고 있다.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사진=오마이뉴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여러분은 이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과 느낌을 받는가요?우리나라 정치는 이렇습니다. 지난 4.13 총선에서 창원성산구지역구 노회찬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로 내세우며 당선됐다.이후 정의당 여영국 도의원은 홍 지사 사퇴 촉구 1인시위를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단식농성에 들어간 여영국 도의원을 심상정 대표가 안아줬다.

 

지역구 의원과 도의원,시의원은 무엇보다 지역구 현안이 가장 중요하다. 일각에선 여 의원이 홍 지사 사퇴를 촉구하는 행위가 정치적 노이즈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도의회의원은 도의 행정에 관한 조례등을 만들고 도에서 운영하는 예산을 심의하고 도가 도민을 위하여 제대로 행정을 하는지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활을 한다.하지만 여영국 도의원은 지역구 현안보다 자신이 소속된 정당과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에 힘쓰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케 했다.

 

풍문으로 떠돈다는 여영국 도의원의 창원시장 출마설에 대해 본지는 25일 오후 여영국 도의원과의 통화에서 소문의 진상을 확인했다.

 

여영국 도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람들이 물어보면 지자체에 관심이 많이 있다”며“이전부터 정치하면서 ...예를 들어 비유한다면 똑같은 시간을 두고 창원시장 출마 할래 국회의원 출마 할래 선택할 기회가 온다면 힘이 들더라도 지자체 단체장을 선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당위원장이고 2선 도의원도 하고 있고 도의원을 다시 도전할지 다른 걸 도전할지 시의원 보다는 지자체단체장 출마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막말도지사, 교육감 주민소환 관권개입 관련 홍준표 지사 사퇴 촉구 집회'를 하고 있는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당위원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홍준표 지사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영국 도의원이 홍 지사 사퇴촉구로 노이즈마켓팅을 하는 행위가 정의보다는 정치적 계산이 우선순위로 된 것이 아닌가 하는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한편,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에는 여영국 도의원의 대해 “자기를 살리고자 남을 죽이는 행위는 아무리 지식이 부족한 사람일지라도 반드시 하늘에서 벌을 내린다”,“여영국이 정신차리고 일 잘해줬으면 좋겠다” 고 SNS상에 게재됐다.

 

노이즈마케팅 Noise marketing

각종 이슈를 요란스럽게 치장해 구설수에 오르도록 하거나, 화젯거리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현혹시켜 인지도를 늘리는 마케팅 기법을 ‘노이즈마케팅’이라 말한다. 즉 소음이나 잡음을 뜻하는 '노이즈'를 일부러 조성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부추기는 기법으로 주로 텔레비전의 오락 프로그램이나 새로 개봉하는 영화 등을 홍보할 때 많이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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