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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9 뉴스,내서 어린이집 뇌사 사망사고 관련 보육교사 '무혐의' 밝혀져~
CCTV 화면 단독 입수 특종도 여러가지..보육교사 트라우마 현상..신상털기까지...
기사입력 2013-12-07 13: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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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0일 KBS 9시뉴스 메인 뉴스로 방송된  영아 ‘뇌사 상태’가 일파만파로 퍼져 대한민국 전체를 도가니속으로 빠지게 했다.
 
이에 시사우리신문 제241호 메인기사에 "영아 사망사고,문제는 정확한 원인 규명 없이 보도 한다는 것!"을 기획보도 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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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9 뉴스 캡처화면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경남 창원시 어린이집에서만 올해 들어 두 번째 영아 사망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책과 방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15개월 된 여아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9일 내서읍 모 어린이집에서 6개월 된 영아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뇌사상태에 빠졌고, 결국 아기는 뇌사 판정을 받은 지 49일째 이었던 지난 5월 27일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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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우리신문 제241호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 사건은 부검 결과 외부 충격에 의한 골절 등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영아 돌연사 증후군'에 의한 변사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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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9 뉴스 캡처화면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 사건과 관련 기자는 지난 10월30일 마산동부경찰서 강력팀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한의사협회 소견서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에서도 제3기관으로 부터 회신을 받아야 알 수 있다"며"정확한 수사 발표는 조금 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영아 사망 보험금 관련에 대해 묻자 "보험과는 전혀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마산동부경찰서는 지난 4월 창원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6개월 난 영아가 뇌사 상태에 빠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보육교사에 대해 무혐의로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마산동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과 대한의사협회가 진료 차트를 분석한 결과, 숨진 영아에게서 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추정할 수 있는 증상은 있지만 심폐소생술 등으로도 유사 정황이 나타날 수 있고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는 무호흡증은 다른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므로 보육교사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 담당 보육교사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기자는 여러곳을 수소문 해보았지만 직접 만날 수는 없었고 전화번호도 바뀐 상태였다. 다만 관계자들로 부터 들은 내용은 사건이 기사화 되면서 심한 트라우마 현상을 보이고 있고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했다. 
 
사건이 진행 중에 있으면서 보육교사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사건 이후 그 날의 정신적인 충격과 아픈 마음의 상처는 누가 치유해 줄 것이며 보상해 줄 것인가?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보육교사에 대해 무혐의로 내사 종결했다.
 
복지공약을 내세운 현 정부에서 해 줄 것인가? 아니면 최초 보도한 KBS 방송 ,지자체...그 러나 그 누구도 피해자를 돕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트라우마(trauma)는 일반적인 의학용어로는 '외상(外傷)'을 뜻하나, 심리학에서는 '정신적 외상', '(영구적인 정신 장애를 남기는) 충격'을 말하며, 보통 후자의 경우에 한정되는 용례가 많다.
 
트라우마는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를 동반하는 일이 극히 많으며 이러한 이미지는 장기 기억되는데, 트라우마의 예로는 사고로 인한 외상이나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사고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 때 불안해지는 것을 들 수 있다. 
 
사건 이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내서읍 로렌츠평생교육원과 동일교회 본당에서 관내 가정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정현 마산 대학교 응급구조과 김정현 교수의 지도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마산대학 정지언 교수(영유아보육과)는 "어린이집의 사고는 아이를 다루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고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사고가 발생 했을 때 그 원인을 개인에게 100% 전가되는 것은 큰 문제다. 원인규명을 명확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그 개인이 그러한 학대나 그러한 잘못을 저질렀냐는 기사가 먼저 나가고 있어 개인에게 너무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 문제이다"며"원인규명을 먼저하고 사고라는 것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아이가 넘어져서 다칠 때가 있고 정말 아파했을 수도 있고 그리고 보육교사가 잘못 했을 수도 있다. 이러한 부분들의 펙트를 검증하고 마녀사냥처럼 마치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사람은 전부 나쁜 사람이라고 하는 것 같은 보도는 정말 심각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이혜선 회장은 "회원구 단독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전국 방송을 통해 마산회원구 어린이집회원들 아니 전체적으로 피해를 많이 받았다"며"창원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연계하여 대응 할 예정 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KBS 9시뉴스 메인기사 원본이다.
 
어린이집 맡긴 6개월 된 아기 ‘뇌사 상태’
입력2013.05.20 (21:00)수정2013.05.21 (07:0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생후 6개월 된 아기가 어린이집에 맡겨진 지 2시간여 만에 호흡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겼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어린이집 내부엔 CCTV가 없어 아기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사립 어린이집.
지난달 9일 오전 10시 20분쯤, 생후 6개월 난 김 모 군의 어머니는 평소처럼 이곳에 김군을 맡겼습니다.
2시간쯤 뒤, 김 군은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 김상만(김 군 아빠) : "아주 건강하게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불과 2시간이 안돼서 어린이집 원장한테 우리 애가 아프다는 얘기를 듣고 병원으로…."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김 군의 심장은 이미 멈췄고,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이미 뇌사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사건 당일 어린이집에 가기 직전 김군은 병원에서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불과 2시간 사이에 건강하던 어린이가 뇌사 상태에 이른 겁니다.
사고가 난 어린이집에는 어디에도 CCTV가 없어 김 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한 증거조차 남아 있지 않습니다.
어린이집 교사는 김군이 혼자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숨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아 봤더니 깨어나지 않아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어린이집 교사 : "보육실에서 자고 있었는데 큰 움직임이 없었어요. 숨소리가 좀 달랐고…."
뇌사 상태가 된 김군은 42일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   입니다.
 
 
앵커 멘트>
어린이집에 맡겨진 2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아기가 뇌사상태에 빠진 걸까요?
KBS 취재진이 어린이집이 있는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내부 CCTV 화면을 단독 입수했는데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어서 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건 당일 오전 10시 20분쯤.
김군의 엄마가 아파트 1층 어린이집에 김군을 맡기고 돌아갑니다.
2시간여 뒤, 어린이집 교사가 김 군을 안고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어린이집 3층에 김 군의 집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교사는 김 군을 품에 안은 채 앞뒤로 마구 흔들어 댑니다.
생후 6개월 된 김 군.
목을 가누지 못해 이리저리 힘없이 꺾입니다.
<녹취> "자꾸 흔들잖아 우리 00이…. 어떡해, 어떡해…."
당시 김군의 집에는 아무도 없어 1층 어린이집으로 되돌아온 김군은 20여 분 뒤,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정밀 검진 결과, 김군에게 외상은 없었지만 뇌출혈과 왼쪽 두개골 골절, 망막 출혈 증상이 발견됐습니다.
의료진은 이를 종합해 `쉐이큰 베이비 신드롬' 진단을 내렸습니다.
아기를 심하게 흔들거나 떨어뜨려 뇌와 망막 등에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주석(김 군 담당 의사) : "아기들 같은 경우에는 대뇌가 머리에 고정이 돼 있지 않습니다. 대뇌가 앞뒤로 크게 움직이면서 망막 출혈, 뇌출혈,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응급실에서 40여 일째 김군은 깨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선옥 : "자기 숨이 멎을 때까지 혼자 있었다고 생각하면 그게 치가 떨리고…"
CCTV를 확인한 김군의 부모는 김군이 뇌사상태에 빠진 원인을 밝혀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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