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지하상가,빈점포가 도시상권의 절박함을 말해주고 있으며 상가는 빗물로 가득차 이중고를 격고있다.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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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지하상가,빈점포가 도시상권의 절박함을 말해주고 있으며 상가는 빗물로 가득차 이중고를 격고있다.
상인 시도 때도 없는 장마로 잠 못 이뤄....
기사입력 2011-07-08 13:5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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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만 해도 경남의 중심상권이라 불리던 부림시장, 부림지하상가, 부림상시장과 연계한 창동상점가의 상권이 무분별한 신도시 개발과 산업체 이탈 등으로 인해 공동화가 가속화 되어 침체일로에 놓여있다.

부림지하상가(상인회 회장 장선순)는 건축물이 노후 되면서 장마 때만 되면 벽면으로 타고 들어오는 물줄기로 인해 쌓아둔 상품뿐만 아니라 진열한 상품까지 버리기 일쑤고 벽면 곰팡이 때문에 악취가 진동하여 상인들은 이중고를 겪고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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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델링 사업으로 다시 태어난 부림지하상가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창원시가 임대를 하고 있는 부하지하상가는 오래 전부터 장마 때가 되면 상점가 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물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해 여름이 다가오면 상인들은 장사는 뒷전이고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장선순 회장은 이 같은 사정을 옛 마산시와 창원시 담당과에 수도 없이 건의를 했지만 예산부족이란 이유를 들어 방수공사를 진행하지 못한다는 반복 된 소리만 몇 년 째 계속 듣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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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점포가 도시상권의 절박함을 말해주고 있으며 상가는 빗물로 가득차 이중고를 격고있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또한 보름 전 쯤 창원시 도로과에서 강남극장 주변 인도 블록 공사를 하면서 쌓여있던 흙이 장마로 인해 하수구로 스며들어 물이 넘쳐흘러 상점가 천장에 떨어지고 있는 것을 보다 못해 창원시 도로과와 합포구청 하수과에 연락을 했다고 한다

다음 날 합포구청 하수과에서 현장에 도착하여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창원시 도로과 공무원이 도착하자 서로 자기 부서 소관이 아니라는 핑계를 들어 공사를 중단하고 가버려 장선순 회장이 두 담당부서에 연락을 했지만 서로 자신들의 부서 업무가 아니라며 차일피일 공사를 미루는 것을 참다 못해 장선순 회장이 마산통합상인연합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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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림지하상가 장선순 회장이 운영하는 의류 매장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 같은 어려운 사정을 전해들은 조용식 회장은 합포구청 하수행정과를 방문하여 부림지하상가와 부림상시장 상인들이 처해진 입장을 문현수 하수행정과 과장에게 설명하자 그는“시민들의 민원에 대해 담당부서가 무슨 필요있습니까?”라고 반문을 하면서 직접 관련 부서를 찾아가 담당 공무원에게“안 그래도 상인들이 장사가 되지 않아 죽을 지경인데 장마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겪어서는 않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하루속히 꼭 해결해야 한다.”며 거듭 부탁을 했다.

문현수 과장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이튼 날 하수과 담당부서 공무원과 공공근로자들이 오전 일찍 현장에 출동하여 장선순 부림지하상가회장과 곽오영 부림상시장상인회 회장의 설명을 듣고 중장비까지 동원하여 하수구 정비를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공사를 끝마친 후 장선순 회장은 부림지하상가 상인들을 대표하여 장마 때가 되면 고통을 받고 있는데 다소나마 어려움을 해결해 준 문현수 과장과 담당부서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장선순 회장은 "오동동, 어시장, 창동상점가 등은 정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특별법에 의해 현대화사업 등 수 많은 사업을 지원 받고 있는데 반해 부림지하상가는 창원시의 재산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없이 방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말 이해할 수 없다며, 박완수 시장님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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