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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에서 ‘경남 우주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도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향과 기업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윤인국 도 산업국장, 진주시 김성일 우주항공경제국장, 사천시 이숙미 우주항공국장을 비롯해 옥주선 경남TP 우주항공본부장과 미래항공(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 한국복합소재(주), ㈜모아소프트, ㈜엔젤럭스 등 경남도 내 14개 중소·중견 우주항공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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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기업들은 도심항공교통(AAM) 기업 인증체계 구축 ,항공산업 전문인력 확보 ,우주발사체 실증 인프라 구축 ,우주항공 정책자금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특히, 우주항공산업은 특성상 장기적인 연구개발(R&D)과 많은 초기 투자가 필요한 만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지원책과 함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복지·교통 등 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도내 우주항공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남도 우주항공산업 정책과 연계 가능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제도 개선과 신규 정책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며, 정기적인 간담회와 정책협의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산업정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윤인국 도 산업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경남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주체인 중소·중견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구체화하고, 산업 구조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우주항공기업 간담회를 열어 기업 건의 사항을 수렴해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중장기 과제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