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송아지 럼피스킨 백신접종 추진(3차)
기사입력 2025-08-06 16:4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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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함안군은 8월 4일부터 30일까지 럼피스킨 발생 방지와 지역 청정화 유지를 위해 소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4~5월생의 송아지에 대해 럼피스킨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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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 백신접종은 2023년 10월부터 시작된 국내 백신접종의 연장선으로, 함안군은 올해 6월에 실시한 2차 접종에 이어, 이번 3차 접종을 통해 소 사육 248농가의 1,228두에 대해 2025년 위촉된 공수의 5명을 동원해 진행한다.
럼피스킨 백신접종은, 현재 구제역 백신과 달리 체계화 되지 않았으며 구제역 백신과 다르게 ‘피하주사’로 접종한다. 또한 통상 송아지는 모체로부터 받은 항체를 일정기간 가지고 있는데 모체 이행항체를 높은 수준으로 가지고있는 생후 2개월 간은 예방접종 효과를 전혀 볼 수 없어 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50두이상 자가접종 대상농가에 대해서도 공수의를 통한 접종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백신접종 사각지대를 없애 국내 최고수준 항체가를 유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안문준 소장은 “작년 한해동안 전국 26차례 럼피스킨이 발생한 만큼, 우리 군 축산업의 발전과 경제력 확보를 위하여 럼피스킨 유입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