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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합천군(군수 김윤철) 합천박물관은 7일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5회 합천박물관 특별기획전 “가보(家寶), 모두와 함께 나누다”』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군의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기증자,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김윤철 군수의 환영사와 장진영 도의원 축사, 테이프 커팅식, 전시관람 순으로 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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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기획전은 합천박물관이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소중한 유물의 사회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나눔과 공유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는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3월 8일까지 합천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총 92점의 기증 유물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무민당 박인의 영모록 및 무민당집 책판, 동도계회지도, 옥계정계 향안, 청자상감국화문병 등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있으며, 특히 ‘동도계회지도’는 2018년 KBS TV 진품명품에 출품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시와 연계해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인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나만의 가보 찾기」도 상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물 감상 후 활동지를 통해 자신만의 ‘가보(家寶)’를 정의해보는 체험 활동으로,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지식과 문화의 공유라는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