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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전국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추진한 ‘경남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이 지난 5개년 동안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K-방산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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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이날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에서 ‘2025년 경남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를 열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고도화 과제 발굴 등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경남도 경제부지사,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방산 체계기업, 사업수행기관, 연구기관, 군 관계자 등 산·학·연·관·군 20개 기관·기업의 위원이 참석했다.
경남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2020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493억 원(국비 253억, 지방비 240억)을 투입해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 등 방산 인프라 구축 ,방산 소재·부품개발 연구실 운영 ,방산 중소·벤처기업 시험지원 ,방산 부품 성능향상과 고급화 지원 ,방산기업 해 외수출 지원 ,방산 창업지원 등 10개 세부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참여기업들은 총 3,385억 원의 매출 증가와 383명의 고용 창출, 161건의 특허·인증 취득 등 성과를 냈다.
도는 클러스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경남국방벤처센터를 통해 연구개발 지원, 사업화 지원 등 후속 고도화 사업을 이어가며 방위산업 생태계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은 방위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인프라와 시험 장비, 기업 역량을 바탕으로 K-방산 생태계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추진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방산혁신클러스터 백서’를 연내 발간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도의 방위산업 정책 고도화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