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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구축 지원사업’에 도내 중소조선업체 10곳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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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구축 지원사업’은 타 산업 대비 사망사고 발생률이 높은 조선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형 조선소·협력사에 생산 현장 맞춤형 건강·안전·환경(HSE, Health·Safety·Environment) 대응 기술을 보급·확대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3차 사업공고를 통해 도내 중소 조선업체 27개 사가 신청했으며, 서류평가와 전문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현장 맞춤형 스마트 안전 기술을 보급하는 HSE 기술지원 ,생산 현장 위험 요소 제거를 위한 HSE 시설지원 ,안전보건‧환경 경영체계 관련 인증 확보를 위한 HSE 인증지원 ,생산 현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HSE 교육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창원, 김해, 함안, 고성 등 도내 주요 조선산업 거점에 위치해 있으며, 해당 기업들은 조선기자재 생산부터 선박 블록 제작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경남도는 “조선업은 도내 주력산업인만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안전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 조선소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이 강화되고, 나아가 중대재해 없는 산업현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