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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식의 공존…‘워케이션 시티 남해’가 뜬다
기사입력 2023-08-22 16: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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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남해군이 IT 업계 종사자들과 청년층을 중심을 ‘워케이션 성지’로 부상하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식’의 합성어로, 코로나 19 이후 새롭게 떠오른 근무 트렌드다. 남해군은 2020년부터 ‘청년 촌라이프 실험 프로젝트’를 필두로 워케이션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많은 청년과 직장인들이 남해에서 진행한 워케이션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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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감도)남해 it 코워킹 플랫폼 조성사업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에 발맞춰 각종 인프라 시설도 속속 갖춰지면서 명실상부한 ‘워케이션 시티’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남해군은 ‘청년 촌라이프 실험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IT 기업 청년들에게 남해군을 소개했다. 지난 3년간 80여명의 청년이 남해에서 워케이션을 경험했다. 실제 한 참가자는 “일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연속적으로 할 수 있고, 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더해 금융서비스 제공 업체인 ‘(주)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남해군 상주면에 소재한 양아바다힐링센터에서 서울 사무실과 동일한 조건의 근무환경을 조성해 워케이션을 추진 중에 있다.

 

매주 8~10명의 팀 단위로 현재까지 350여명의 직원들이 남해 워케이션에 참여하였으며, 대기 순번이 있을 정도로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토스 관계자가 전했다.

 

남해군이 추진한 IT 업종 한달살기 프로그램은 지역내 커뮤니티 형성을 비롯한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경남도는 남해군에 ‘IT 코워킹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IT 코워킹 플랫폼은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앵강다숲 내에 2층 규모(연면적 833.53㎡)로 조성될 계획이다. 1층은 카페와 공유 오피스, 2층은 기업형 오피스가 입주 예정으로 올해 8월 착공해 내년 5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남해군 내 다양한 부서에서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했다.

 

핵심전략추진단에서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남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8월 3일 현재 34명이 참여 완료하였으며 66명이 9월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예약을 완료하였다.

 

경제과에서 운영하는 남해 서울농장 워케이션 시범 운영에는 14명이 참여했다. 또한 남해군관광문화재단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직원 24명을 대상으로 남해 워케이션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워케이션 위성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면 유휴시설인 구)서상여객선터미널을 리모델링하여 공유 오피스를 조성하여 10월 중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할 점을 검토하여 내년 IT 코워킹 플랫폼 조성 이후 운영에 참고할 계획이다.

 

또한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 예정이며 워케이션 프로그램 기획 운영 업체를 통해 남해군의 특색을 살린 공유오피스와 숙소 공간을 발굴할 계획이다. 남해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용역업체 ㈜스트리밍하우스 홈페이지(https://thehyuil.co.kr)를 통해 신청하면 숙박비 지원을 받으며 남해 워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많은 시군에서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남해군은 남해군만의 특색을 살린 워케이션 최적지를 끊임없이 발굴하여 참여자들에게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워케이션 참여자들의 남해 방문이 남해군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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