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귀질환 제대로 알고 대처하기 | 건강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건강
흔한 귀질환 제대로 알고 대처하기
기사입력 2023-08-21 19:0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본문

[경남우리신문]귀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상대적으로 귀 건강에 무심한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면서 귀도 노화하므로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귀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과 일상 속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어지럼증과 청력저하가 나타나는 메니에르병

어지럼증과 함께 귀가 먹먹하고 막힌 듯한 느낌이 들며 이명과 청력저하가 주요 증상인 메니에르병은 20분 이상 지속되는 어지럼증이 2회 이상 발생하거나 낮은 소리에 대한 청력저하가 특징이다.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또 어지럼증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지만 짠 음식이나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메니에르병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치료 없이 식이 조절로 호전되기도 한다. 저염식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며 WHO 권장 일일 나트륨 섭취량(2,000mg)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스트레스, 카페인, 술, 담배 등을 멀리한다.

 

머리나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이명

이명은 외부에서 나는 소리가 없는데 머리나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질병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대뇌로 전달되는 청각 신호가 감소하면 대뇌에서 이에 대한 반응으로 비정상적인 신경반응이 나타나 이명이 되는 것이다. 이명은 소음 노출, 난청, 중이염, 만성 부비동염, 턱관절이상, 우울, 스트레스 등과도 관련이 있다. 이명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청력을 지키는 방법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짠 음식과 커피, 탄산음료를 피하고 금연, 금주도 중요하다. 과로와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진통제나 항생제, 이뇨제, 아스피린 등 이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도 주의해야 한다. 매우 큰 소음이 발생하는 장소를 피하는 것도 필요하다.

 

신경세포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노인성 난청

나이가 들어 달팽이관 신경세포의 변화로 청력이 떨어지는 것이 노인성 난청이다. 청력의 감소는 30대부터 시작되며 진행 정도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노인성 난청은 노인 인구의 30% 정도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이다. 갑자기 발생하기보다 양쪽 귀가 점차 안 들리게 되는데 초기에는 고음을 듣는 능력이 떨어지고, 진행하면서 점차 저음 영역의 소리도 듣기가 어려워진다. 난청이 심해지면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심리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검사를 받고 보청기나 인공와우이식술로 청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귀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 중이염

우리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되는데 중이염은 고막과 내이(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인 중이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3주 이내에 급성 염증을 동반하면 급성 중이염으로 분류하고 급성 염증 없이 통증과 발열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중이염이라고 한다. 중이염의 원인은 다양한데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귀의 기능장애, 알레르기, 환경적·유전적 요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대부분의 중이염은 저절로 회복되지만 드물게 염증이 머리 안쪽으로 퍼지면 뇌수막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고, 다른 증상 없이 난청이 되기도 한다. 치료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생제 치료이며 이 외에 수술로 치료하기도 한다. 중이염 예방을 위해서는 전신건강이 중요하며 코와 목의 질환을 조기에 치료해 만성화의 원인을 없애야 한다.

 

【노인성 난청 자가진단】

(O, X) 전화 통화하는 데 문제가 있다.

(O, X)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O, X) 둘 또는 그 이상의 사람과 한 번에 대화하는 것이 어렵다.

(O, X)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 귀를 기울여야 한다.

(O, X) 다른 사람이 말할 때 중얼거리는 것처럼 들린 적이 있다.

(O, X) 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잘못 이해하거나 부적절하게 반응한 적이 있다.

(O, X)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말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자주 있다.

(O, X) 여자나 아이가 말하는 것을 듣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O, X) TV 소리가 너무 크다고 사람들이 불평한 적이 있다.

(O, X) 울리는 소리, 으르렁대는 소리 혹은 ‘쉿쉿’ 하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O, X) 어떤 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 적이 있다.

 

‘예’가 3개 이상일 경우 청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에서 청각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글 편집실 참고 국가건강정보포털

한국건강관리협회 2023년 건강소식 7월호 에서 발췌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 대표전화 : 070) 4038-2583ㅣ 팩스 : 070) 4300-2583 ㅣ 편집국 전화 : 0505) 871-0018ㅣ등록번호: 경남 다 01458ㅣ등록일자: 2012.01.31 ㅣ회장:박대홍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편집국장: 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안기한 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경남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창원times,시사우리신문 ㅣ 기사제보 : agh0078@hanmail.net
Copyright ⓒ 2017 경남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