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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가득, 가자! 제57회 진해군항제
기사입력 2019-04-02 14:1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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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진해군항제가 지난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사실상 이번 군항제가 시작된 지난 주말 이틀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진해 전역의 만개한 벚꽃이 봄바람에 벚꽃잎을 실어보내며 상춘객들에게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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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가득, 가자! 제57회 진해군항제 (경화역)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의 모습은 이른 아침부터 특별하다. 수도권에서 무박2일 일정으로 오는 단체여행객들과 외국인 단체 관람객들은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경화역과 여좌천일대에서 연신 탄성을 지르며 벚꽃 향연을 즐긴다. 군항제를 찾아오는 외국인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많아지고 있다. 군항의 역사와 벚꽃의 아름다움이 만들어 내는 특별한 공간, 그 속에서 펼쳐지는 진해군항제가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축제로 세계인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일몰 후 진해군항제는 낮과는 다른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오후 7시에 점등되는 여좌천 별빛축제는 천사들이 이끄는 천국의 벚꽃길을 연상하게 한다. 1.5km에 이르는 여좌천에 감성적인 조명과 구조물이 만들어 내는 천국의 벚꽃길은 낮에 왔던 사람들을 다시금 오게 만든다. 형형색색의 우산으로 꾸며진 여좌천 끝자락은 방문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부엉이산으로도 알려진 제황산공원에 조성된 감성 빛거리는 다음 날 일출시간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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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가득, 가자! 제57회 진해군항제 (중원로터리 군항마을)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번 주에 시작될 군항제 주요행사들도 기대된다. 4월 4일 오후 8시에 속천항에서 진행되는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는 진해만의 바다와 하늘을 이어주는 화려한 시간이 될 것이다. 불꽃쇼가 있는 날에는 야간에도 해군교육사령부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해 방문객들의 주차편의를 높인다. 4월 5일 오후 2시 30분에는 북원로터리 상공 및 진해만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진다. T-50B 기종 8기 편대가 펼치는 에어쇼는 진해의 벚꽃 상공을 수놓을 것이다. 4월 5일 본 공연 시간과 이에 앞서 4일날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예비비행이 있을 예정이라 지역 학교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 시간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안내는 이미 한 상태지만 시민들의 소음발생에 따른 이해가 필요한 상황이다.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4월 5일 저녁 7시에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해 7일까지 진행된다. 야간공연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저녁 7시에 펼쳐지고 주간공연은 4월 6일과 7일 양일간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육·해·공 군악대와 의장대, 해병대 의장대, 미8군 군악대, 염광고교 마칭밴드가 참가하여 각 군별 절도있는 의장대 시범공연과 군악대의 마칭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창원NC파크마산구장과 내동교육단지에서도 군악대 및 의장대의 프린지 공연히 있을 예정이라 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행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월 10일까지 진행될 제57회 진해군항제는 다소 쌀쌀한 봄바람에도 이번 주말까지 진행되는 주요행사들로 전국의 상춘객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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