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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동문화광장 조성 주민설명회 개최 하지만...?
기사입력 2011-08-01 11: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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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공동화가 가속화 되어가고 있는 오동동, 동서동 도심 상권과 주거지 재생 을 위해 지난 4월 28일 오동동주민센터에서 오동동, 동성동 주민 및 상인,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동동문화광장 조성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창원시 김종하 도시재생과장은 “오늘 설명회 자리는 문화광장조성 확정안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예산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주민들과 상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리다.”라고 말했다.

또한 “며칠 전만 하더라도 오동동 동장을 맡은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오동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다. 여러분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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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당성용역 조사를 맡은 진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5월 중순 중간발표에서 제안한 문화광장 후보지 3곳에 대한 장단점에 대한 분석 결과와 창원시민과 주민 및 상인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첫 번째 안을 유력 후보지로 채택하여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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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김종하 도시재생과장은 “오늘 설명회 자리는 문화광장조성 확정안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예산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주민들과 상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리다.”라고 말했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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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발표에 따라 서영호 오동동문화광장조성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오동동에 문화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는데 왜 동성동에 오동동 문화광장을 조성하게 되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불만을 표시했고 김종하 도시재생과장의 답변을 듣자마자 일부 주민들에게 퇴장하자는 손짓을 하면서 광장조성부지 관련 이해 주민 및 상인 등 약 20여명이 미리 약속이나 한 듯 회의장을 빠져나가 실망감을 주었고 갈등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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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호 오동동문화광장조성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에게 퇴장하자는 손짓을 하면서 광장조성부지 관련 이해 주민 및 상인 등 약 20여명이 미리 약속이나 한 듯 회의장을 빠져나가 실망감을 주었고 갈등을 키웠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예상 밖의 갑작스런 회의장 분위기 때문인지 관계 공무원들은 어찌할 바를 몰랐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과 상가주, 상인 60여명은 어리둥절하면서도 퇴장하는 사람들을 향해 “너거들이 진정으로 오동동발전을 위한다면 정말 이러면 안 된다.”며 야유를 퍼부었다. 

가까스로 회의장 분위기를 안정시킨 후 참석자들은 문화광장조성에 대해 김종하 과장에게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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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식 오동동상인연합회 회장은 미리 준비한 자료를 펼쳐 보이며 타당성조사 기간 동안 추진위원회의 목적에 따른 수단에 의하여 온갖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협박 등을 낱낱이 밝히면서 “장소와 관계없이 창원시의 결정을 존중한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조용식 오동동상인연합회 회장은 미리 준비한 자료를 펼쳐 보이며 타당성조사 기간 동안 추진위원회의 목적에 따른 수단에 의하여 온갖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협박 등을 낱낱이 밝히면서 “장소와 관계없이 창원시의 결정을 존중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주민들과 상인들 스스로가 지금부터 어떠한 광장을 조성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시민과 이용자가 중심이 될 수 있는 광장이 조성된다면 자연스레 상권은 활성화 되고 지가가 상승 될 수 있을 것이다.”며 하루속히 사업을 착공할 수 있도록 김종하 과장에게 거듭 부탁했다. 

이어 조현점 주민자치위원은 “문화광조성은 주민의 땅을 매입하기 위해서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과 더불어 도심 상권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일 사무처장은 “3년 여 동안의 상인회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동동문화광장 조성 사업이 오동동에 위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하지만 실시 용역 때 주민들과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오동동 일부만이도 광장조성부지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며 창원시가 사업을 하루빨리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건물주인 이태성 씨도 “나도 이곳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도심상가 전체 이익을 위한 설계가 필요하며, 세계에서 하나밖에 문화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보상차익 같은 이해관계를 떠나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지혜를 모아 협조와 협럭을 해야 할 것이다.”라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에 김종하 과장은 다양한 의견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향후 실시 용역 계획에 앞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최대한으로 반영하기 위해 주민센터와 조용식 회장을 통해 전달했으면 한다”라고 참석자 모두에게 부탁했다. 

설명회를 마친 후 조용식 회장은 추진위원회를 지금껏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김종식 지역구 시의원에 대해 “시의원을 무엇보다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중립적 입장에 서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회장은 “김종식 의원 자신이 지난 임시의회 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5월 오동동주민센터에서 개최한 중간발표에 도시재생 과장이 참석하지 않았던 것을 따져 물었는데 정작 오늘 같이 중요한 용역결과 발표 자리에는 왜 자신이 참석하지 않았는지 한번 묻고 싶다. 향후 더 이상 전후사정을 모르는 이해 주민들에게 갈등을 부추겨 상황을 악화시킨다면 법적 책임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상인들의 엄청난 저항에 부딪칠 것이다.”라고 강력한 어조를 말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퇴장한 사람들에 대해 앞으로 창원시는 이와 비슷한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오직 보상차익 만을 노리기 위해 입으로만 자신들의 지역 발전을 내세우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라도 무엇보다 역사성, 경제성, 편의성, 상징성,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시민들과 이용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광장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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