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신호등 없는 회전 교차로’ 설치
외곽지역 4개소 시범사업 … 녹색교통 활성화 기대
기사입력 2010-07-12 09: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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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없는 ‘회전 교차로’가 울산에도 도입, 설치된다.울산시는 국.시비 등 총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구(1개소), 울주군(3개소) 등 비교적 교통량이 적은 외곽지역 4개소에 ‘회전 교차로 설치 사업’을 7월 착수, 오는 10월 준공 개통할 계획이다.
‘회전 교차로(Round about)’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차량이 원형 교통섬을 반시계 방향으로 일방 통행하는 교차로로 교통표지판 등으로 회전 차량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교통체계이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북구 강동동 ‘신현교차로’는 직경 19m(교통섬),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등대앞 교차로’는 직경 14m 규모로 회전 교차로를 설치한다.
또한 울주군 온양읍 ‘동상 삼거리’는 직경 18m, 울주군 온산읍 ‘삼평초교 앞 삼거리 교차로’는 직경 10m 규모로 ‘회전 교차로’가 각각 설치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호등 없이 운영하는 회전 교차로 설치 사업은 사고저감, 교통 소통 원활, 녹색교통 활성화 등의 차원에서 국가에서도 적극 도입되고 있다”면서 “울산에도 이 사업을 시범 실시, 교통흐름 등을 분석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